다롄 항에서 건조된 중국의 2번째 항공모함이자 중국에서 자체적으로 건조한 첫번째 항공모함이다. 중국 고유 분류로는 002형 항공모함. 처음에는 001A형으로 불렸으나 2017년에서 2018년 사이에 002형으로 정정되었다. 참고로 다롄은 우크라이나에서 출발해 흑해로부터 지구를 반바퀴 돌아 견인된 랴오닝함이 소생작업을 거친 조선소가 위치한 곳이다.
함번은 랴오닝함의 16번을 이어 CV-17번이 됐다.
구소련제 항공모함인 랴오닝함의 설계를 참고하고 실제 운용상의 문제점을 반영하여 개량한 설계이다. 랴오닝함이 001형 항공모함이므로 002형으로 분류되기 전까지 불리던 001A형이라는 중국군 코드에서 이미 랴오닝을 바탕으로 개량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2013년 11월부터 건조에 착수, 2015년 3월부터 내부공정이 시작되었고, 2017년 4월 26일 진수되었다. 2019년말 실전배치되었다.
외모는 거의 어드미럴 쿠즈네초프급 항공모함을 기본으로 하되, 실제 랴오닝함을 운용해보면서 얻은 데이터와 노하우로 어느 정도 개조가 이루어져 배수량은 조금 늘고 함재기 탑재수는 상당히 늘어났다. 랴오닝함에 들어가는 J-15 기체수는 24기라고 알려져 있는데, 산둥함은 최대 8기 정도 늘어났다고 알려져 있다. 40기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이는 고정익기 32기에 회전익기 8기까지 더한 총 항공기 탑재 수량이 와전된 것으로 보인다. 함대공미사일이나 함대함미사일과 같은 자체무장이나 동력은 랴오닝함과 마찬가지로 러시아산이 아니라 중국산이다.[2]
모항은 하이난성 싼야시 종합지원기지. 인근 5km 안에는 제2잠수함기지와 제9구축함지대가 있다.
아일랜드 크기가 종래의 랴오닝에 비해 10퍼센트 줄었으며 선체 길이는 랴오닝에 비해 10m 정도 길어졌고 배수량은 수천톤이 늘어났다. Type 346A 레이더를 장착했으며 탑재 항공기가 4-8대가 늘어났는데 내부 구조를 최적화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